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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 킹덤" (2021) : 올스파크를 둘러싼 최후의 전투, 비스트의 등장!

 

1. 기본 정보

• 원제: Transformers: War for Cybertron Trilogy: Kingdom
• 한국어 제목: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 킹덤 (또는 "그들의 왕국")
• 공개일 (넷플릭스): 2021년 7월 29일
• 장르: 애니메이션, SF, 액션, 메카닉
• 제작: 넷플릭스, 루스터 티스 프로덕션, 올스파크 애니메이션, 해즈브로
• 원작: 해즈브로 "트랜스포머" 프랜차이즈
• 목소리 출연 (주요 영어 성우): 제이크 푸시 (옵티머스 프라임), 제이슨 마노차 (메가트론), 린제이 루소 (엘리타-1), 프랭크 토다로 (스타스크림), 빌 로저스 (휠잭) 등
• 회차: 총 6부작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 제3부)
•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넷플릭스 내부 등급 기준)
• 러닝타임: 회당 약 24분 (총 약 144분)

중요 안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미국 제작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마지막 시즌입니다.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는 "시즈(Siege)", "어스라이즈(Earthrise)", 그리고 본작 "킹덤(Kingdom)"의 3부작으로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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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올스파크를 찾아서, 그리고 예기치 못한 만남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의 이전 이야기인 "시즈"와 "어스라이즈"에서, 사이버트론의 생명의 근원인 '올스파크'는 옵티머스 프라임에 의해 우주로 보내진다. 파괴된 고향 행성 사이버트론을 재건하기 위해, 오토봇과 디셉티콘 양측 모두 올스파크를 필사적으로 추적한다. 기나긴 우주 여정 끝에, 오토봇의 우주선 '아크'와 디셉티콘의 우주선 '네메시스'는 격렬한 전투 중 미지의 행성에 불시착하게 된다.

 

"킹덤"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불시착한 행성은 다름 아닌 선사 시대의 지구. 옵티머스 프라임이 이끄는 오토봇과 메가트론이 이끄는 디셉티콘은 이곳에서도 올스파크를 찾기 위한 경쟁을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 앞에는 예상치 못한 새로운 존재들이 나타난다. 바로 동물의 형태로 변신하는 트랜스포머, '맥시멀'(오토봇의 후예)과 '프레데콘'(디셉티콘의 후예)이다.

맥시멀의 현명한 리더 '옵티머스 프라이멀'과 프레데콘의 교활하고 야심찬 리더 '메가트론'(비스트 워즈의 메가트론, G1 메가트론과는 별개의 캐릭터)은 각자의 신념과 목적에 따라 올스파크를 찾고 있었다. 이들의 등장은 기존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대립 구도에 새로운 변수를 제공하며, 네 세력 간의 복잡한 동맹과 배신, 갈등이 펼쳐진다.

 

미래로부터 온 위협과 골든 디스크의 비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래에서 온 강력한 트랜스포머 '갈바트론'과 '네메시스 프라임'이 등장하여 상황은 더욱 예측 불가능하게 흘러간다. 이들은 올스파크를 이용해 파괴적인 존재 '유니크론'의 부활을 막으려 하거나, 혹은 자신들의 어두운 목적을 이루려 한다. 이들의 개입은 올스파크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모든 트랜스포머들의 운명을 건 최후의 전투를 예고한다.

특히 프레데콘의 메가트론은 미래의 역사가 기록된 '골든 디스크'를 손에 넣어 시간의 흐름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꾸려는 음모를 꾸민다. 이는 G1 메가트론의 올스파크를 향한 집착과는 또 다른 차원의 위협으로 다가온다.

각 세력은 올스파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한편, 서로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임시적인 동맹을 맺기도 하고, 내부의 배신자로 인해 위기를 맞기도 한다. 스타스크림은 여전히 메가트론의 뒤통수를 칠 기회를 엿보고, 맥시멀의 다이노봇은 자신의 명예와 신념 사이에서 고뇌하며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오토봇과 맥시멀, 디셉티콘과 프레데콘은 각자의 생존과 사이버트론의 미래, 나아가 우주 전체의 운명을 걸고 최후의 결전을 준비한다.

3. 결말 (스포일러 포함)

최후의 전투에서 네 세력은 격렬하게 충돌한다. 옵티머스 프라임은 올스파크를 이용해 사이버트론을 되살리려 하지만, 갈바트론과 네메시스 프라임은 이를 저지하려 한다. 이 과정에서 네메시스 프라임과 갈바트론이 미래의 유니크론에게 조종당하고 있었으며, 그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유니크론의 완전한 부활을 위한 혼돈이었음이 드러난다.

스타스크림은 유니크론의 힘을 흡수하려다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G1 메가트론은 유니크론의 하수인이 되는 것을 거부하며 일시적으로 옵티머스 프라임과 협력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비스트 워즈의 메가트론은 골든 디스크를 이용한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고 자신의 야망에 좌절한다.

결국, 옵티머스 프라임과 옵티머스 프라이멀은 힘을 합쳐 올스파크를 사용하여 파괴된 사이버트론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다. 이 과정에서 많은 희생이 따르지만, 사이버트론은 부활의 기회를 얻게 된다.

그러나 유니크론의 위협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으며, 미래의 트랜스포머들은 여전히 그의 영향력 아래 놓여있음을 암시한다. 전투에서 살아남은 오토봇, 디셉티콘, 맥시멀, 프레데콘들은 재건된 사이버트론으로 돌아가거나, 일부는 지구에 남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한다.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는 이렇게 장대한 막을 내리지만, 끝나지 않은 위협과 새로운 시작의 여지를 남긴다.

 

4. 감상평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 킹덤"은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기존 G1 팬들과 "비스트 워즈" 팬들 모두에게 향수를 자극하는 요소를 담으려 노력했다.

• 강점:
  • G1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트랜스포머들의 모습은 원작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한다.
  • "비스트 워즈" 캐릭터들의 등장은 신선함과 함께 기존 세계관과의 연결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전체적으로 어둡고 진중한 톤을 유지하며, 전쟁의 참혹함과 캐릭터들의 고뇌를 그리려 했다.
  • 액션 시퀀스는 비교적 준수하며, 다양한 트랜스포머들의 능력을 활용한 전투 장면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 아쉬운 점:
  • 3부작 전체적으로, 특히 "킹덤"에서는 너무 많은 캐릭터와 이야기를 짧은 회차 안에 담으려다 보니 전개가 급하고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많다.
  • 캐릭터들의 감정선이나 행동의 개연성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아 몰입을 방해하기도 한다.
  • "비스트 워즈" 캐릭터들의 매력이 충분히 살아나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다.
  • (원어 기준) 성우 연기의 톤이 다소 단조롭다는 비판이 "시즈"부터 이어져 왔다.

5. 총평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 킹덤"은 트랜스포머 세계관의 방대한 이야기를 압축적으로 마무리하려는 야심 찬 시도였으나, 모든 팬들을 만족시키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다. G1과 비스트 워즈를 아우르는 팬 서비스는 긍정적이지만, 스토리텔링의 완성도 면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3부작을 순서대로 감상해야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있으며,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오랜 팬이라면 한 번쯤 접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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