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기본 정보
- 개봉: 2021년 10월 13일
- 감독: 앤디 서키스
- 출연: 톰 하디(에디 브록/베놈 역), 우디 해럴슨(클리터스 캐서디/카니지 역), 미셸 윌리엄스(앤 웨잉 역), 나오미 해리스(프란시스 바리스 역)
- 장르: 액션, SF, 스릴러
- 등급: 15세 관람가
- 러닝타임: 97분
- 제작사: 소니 픽처스, 마블 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소니 픽처스
2.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줄거리
에디 브록은 심비오트 베놈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가며 저널리스트로서의 경력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의 새로운 취재 대상은 악명 높은 연쇄살인마 클리터스 캐서디. 죽음을 목전에 둔 캐서디는 마지막 인터뷰 대상으로 에디를 지목한다. 이는 단순한 인터뷰가 아닌, 캐서디의 치밀한 계획의 시작이었다.
캐서디는 어린 시절 성 프란시스 보호소에서 자신의 연인이었던 프란시스 바리스와 강제로 이별당한 아픈 과거를 갖고 있다. 그는 에디와의 인터뷰를 통해 프란시스의 현재 행방을 알아내려 한다. 에디는 취재 과정에서 캐서디의 숨겨진 희생자들의 위치를 암시하는 단서를 발견하게 되고, 이를 경찰에 제보한다.
한편, 에디의 전 약혼녀 앤 웨잉은 새로운 남자친구 댄과 약혼을 하게 되고, 이 소식은 에디와 베놈 사이에 갈등을 일으킨다. 베놈은 에디가 여전히 앤을 잊지 못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둘은 크게 다투게 된다. 결국 베놈은 에디의 몸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홀로 남은 에디는 캐서디의 처형 집행일에 마지막 인터뷰를 하러 교도소를 찾는다. 그러나 이는 함정이었다. 캐서디는 에디를 자극해 자신을 물어뜯게 만들고, 이 과정에서 붉은색 심비오트에 감염된다. 캐서디는 카니지가 되어 교도소를 탈출하고, 프란시스를 찾아 광란의 살육을 시작한다.
프란시스는 현재 레이븐크로프트 연구소의 음파 전문가로 일하고 있었다. 그녀 역시 특별한 능력을 지닌 심비오트 슈리커와 결합한 상태였다. 캐서디는 마침내 프란시스를 찾아내지만, 그들의 재회는 비극적이다. 프란시스는 더 이상 예전의 그녀가 아니었고, 캐서디의 광기 어린 사랑을 거부한다.
에디는 베놈 없이는 카니지에 맞설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는 필사적으로 베놈을 찾아 나서고, 마침내 둘은 재결합에 성공한다. 베놈은 에디와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며,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이제 그들은 도시를 파괴하고 다니는 카니지를 막기 위해 최후의 결전을 준비한다.
3.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결말
에디/베놈과 캐서디/카니지의 최후의 대결은 성당에서 펼쳐진다. 프란시스/슈리커도 이 전투에 가담하지만, 카니지의 광기를 멈추지 못하고 목숨을 잃는다. 결국 베놈은 카니지를 물리치고, 심비오트와 함께 캐서디를 제거하는 데 성공한다.
영화는 에디와 베놈이 진정한 파트너로 거듭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둘은 이제 "치명적인 보호자"로서 함께 살아가기로 한다. 엔딩 크레딧 후 장면에서는 MCU의 스파이더맨이 등장하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복선을 깔아놓는다.
4.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감상평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는 전작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한층 더 깊어진 서사를 보여준다. 특히 톰 하디가 연기하는 에디와 베놈의 관계는 더욱 입체적이고 유머러스하게 발전했다. 마치 오래된 부부처럼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
우디 해럴슨이 연기한 클리터스 캐서디/카니지는 강렬한 악역의 면모를 보여준다. 광기 어린 사랑과 복수라는 동기는 단순한 살인마를 넘어선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다만 러닝타임이 다소 짧아 캐릭터의 배경과 동기를 더 깊이 있게 다루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액션 신에서는 전작보다 향상된 CG와 연출력이 돋보인다. 특히 베놈과 카니지의 대결 장면은 화려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구성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앤디 서키스 감독의 액션 연출 경험이 잘 녹아든 것으로 평가된다.
5.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쿠키영상
쿠키 영상에서는 에디와 베놈이 호텔 방에서 TV를 시청하는 장면이 나온다. 갑자기 방의 풍경이 바뀌고, TV에서는 J. 조나 제임슨(J.K. 시몬스)이 스파이더맨(톰 홀랜드)의 정체가 피터 파커라고 폭로하는 뉴스가 나온다. 베놈은 스파이더맨의 얼굴을 핥으며 "이 녀석..."이라고 말한다. 이는 베놈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로 넘어왔음을 암시하며, 앞으로 스파이더맨과의 만남을 예고한다. 이후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다른차원으로 넘어갔음이 밝혀지고 베놈 심비오트 일부가 남아있음이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