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더(Wonder):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감동 드라마 기본 정보
- 개봉: 2017년 12월 27일
- 감독: 스티븐 크보스키
- 원작: R.J. 팔라시오의 동명 소설
- 출연: 제이콥 트렘블레이(어기 풀먼 역), 줄리아 로버츠(이사벨 풀먼 역), 오웬 윌슨(네이트 풀먼 역)
- 장르: 드라마
- 등급: 전체관람가
- 러닝타임: 113분
- 제작사: 라이온스게이트
- 국내 관객: 292만명
2. 영화 원더 줄거리
"괜찮아, 넌 못생기지 않았어. 넌 그냥... 원더야!"
영화 "원더"는 안면 기형으로 태어난 어거스트 풀먼(어기)이 처음으로 학교에 가면서 겪는 성장과 변화,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시선과 사랑을 그린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어기는 27번의 성형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남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헬멧 속에 자신을 숨긴 채 살아갑니다.
홈스쿨링, 그리고 세상 밖으로의 첫걸음
어기는 엄마 이사벨(줄리아 로버츠)과 아빠 네이트(오웬 윌슨)의 사랑과 지지 속에서 홈스쿨링을 받으며 자랍니다. 하지만 이사벨은 어기가 세상 밖으로 나가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며 성장하길 바라고, 어기를 학교에 보내기로 결심합니다. 어기는 처음에는 학교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가족들의 응원에 용기를 내어 5학년으로 '비처 프렙' 사립학교에 입학합니다.
낯선 시선, 그리고 시작되는 학교생활
학교에서 어기는 예상대로 아이들의 낯선 시선과 수군거림, 놀림을 받습니다. 잭 윌, 줄리안, 샬롯 등 몇몇 아이들은 어기에게 먼저 다가와 친구가 되어주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어기의 외모를 낯설어하며 거리를 둡니다. 특히 줄리안은 어기를 대놓고 괴롭히며, 어기를 더욱 힘들게 합니다.
"네 얼굴은 바꿀 수 없지만, 우리의 시선을 바꿀 수 있어"
어기는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외로움과 상처는 깊어만 갑니다. 하지만 어기는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밝고 긍정적인 성격, 뛰어난 과학적 재능으로 점차 친구들을 사귀어 나갑니다. 특히 잭 윌은 어기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고, 어기에게 큰 힘이 되어줍니다.
비아의 이야기: "나는 태양을 중심으로 도는 행성, 어기는 태양"
영화는 어기뿐만 아니라, 어기의 누나 비아(올리비아)의 이야기도 함께 다룹니다. 비아는 동생에게 모든 관심과 사랑이 집중되는 것에 익숙해졌지만, 때로는 소외감과 외로움을 느낍니다. 비아는 새로운 친구 미란다를 만나면서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연극부에 들어가 새로운 세상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미란다와의 관계도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잭 윌의 배신, 그리고 화해
핼러윈 데이, 어기는 유령 코스튬을 입고 학교에 가지만, 잭 윌이 자신을 험담하는 것을 듣게 됩니다. 큰 상처를 받은 어기는 잭 윌과 거리를 두고, 학교생활에 더욱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지만 잭 윌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어기에게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두 사람은 다시 화해하고, 더욱 끈끈한 우정을 쌓아갑니다.
줄리안의 퇴학, 그리고 변화
줄리안은 어기를 괴롭히는 것을 멈추지 않고, 결국 학교 폭력으로 퇴학당합니다. 줄리안의 엄마는 여전히 어기를 탓하지만, 줄리안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어기에게 사과의 편지를 보냅니다.
자연 학습 여행, 그리고 성장
학년 말, 어기와 친구들은 자연 학습 여행을 떠납니다. 숲 속에서 어기는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지만, 잭 윌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합니다. 이 사건을 통해 어기는 자신감을 얻고, 더 이상 외모 때문에 움츠러들지 않게 됩니다.
졸업식, 그리고 감동의 순간
졸업식에서 어기는 뛰어난 학업 성적과 학교생활로 '헨리 워드 비처 메달'을 받게 됩니다. 어기는 수상 소감에서 자신을 사랑해준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합니다.
3.영화 원더 결말
학년말 시상식에서 어기는 '헨리 워드 비처 메달'을 수상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학업 성취나 재능이 아닌, 그가 보여준 용기와 타인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인정받은 것이었다. 전교생의 기립 박수 속에서 어기는 진정한 승리를 경험한다. 영화는 외모가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이 진정한 가치임을 보여주며 마무리된다.
4. 영화 원더 감상평
'원더'는 단순한 감동 드라마를 넘어서는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제이콥 트렘블레이의 섬세한 연기는 어기라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줄리아 로버츠와 오웬 윌슨은 완벽한 부모 역할로 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특히 이 영화의 강점은 주인공 어기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의 시선과 감정도 균형 있게 다룬다는 점이다. 누나 비아의 이야기, 친구 잭 윌의 성장, 부모님의 고민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내며 공감대를 확장한다.
영화는 '친절함이 유행하게 하자(Choose Kind)'라는 메시지를 통해 현대 사회에 필요한 중요한 가치를 일깨운다. 학교 폭력, 편견, 가족애 등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따뜻한 시선과 희망적인 메시지로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